'퇴직연금' 유치 어려워진 저축은행, 새 수신 조달처로 '모임카드' 낙점
'퇴직연금' 유치 어려워진 저축은행, 새 수신 조달처로 '모임카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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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로고 이미지)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저축은행업계가 은행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임통장' 출시에 맞춰 '모임카드'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저축은행 카드가 노후화돼 개편이 필요하다는 취지지만, 신용등급 하락에 퇴직연금 취급이 어려워진 저축은행이 늘면서 새 수신 조달원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각 저축은행에 새 체크카드 개발을 위한 안내문을 발송했다.
중앙회는 올해 초 체크카드 활성화 관련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회의에서 해외결제 체크카드, 청소년특화카드 등 신상품 출시를 위한 업권 의견을 청취했으며, 최근 모임통장일반적 습득공고 방법
전용 '모임카드', 청소년 고객 대상 특화 카드(가칭 GenZ카드) 개발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카드는 저축은행중앙회의 SB톡톡 금융상품몰 개편과 동시에 출시된다. 당장 오는 9월 '모임통장'과 함께 만 14~19세 대상 '미성년자 예금통장' 출시를 준비 중인데, 이에 맞춰 나올 예정이다. 모임통장은 한 계좌에 있는 돈을 여상환 반대말
러 명이 관리할 수 있는 상품으로, 통장 출시에 맞춰 카드도 출시하는 셈이다.
모임통장은 일종의 '파킹통장'이라 적은 금리에도 수신을 확보할 수 있어, 저축은행 입장에선 일반 예·적금보다 저렴한 수신 조달 방안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을 중심으로 시작된 모임통장 시장에 주요 시중은행도 모두 뛰어든 배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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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하향으로, 주요 수신 조달 방안인 '퇴직연금' 유치가 어려워진 저축은행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 퇴직연금감독규정에 따르면 신용등급 BBB- 이상을 충족한 저축은행의 예·적금만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편입될 수 있다. 다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용등급 줄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퇴직연금 상품에 편입되지 못하면 그만큼 예·적금에 대한 의존도는 lh전세자금대출
높아진다.
또 20·30세대로부터 인기가 높아 신규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저축은행업권 입장에선 20·30세대를 넘어 미성년자 통장 출시로 미래 잠재 고객군까지 잡을 수 있다. 이에 모임카드에는 금융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여행 특화 혜택도 담길 전망이다.
저축은행업계의 카드가 노후한 영향으로 리뉴얼창업사이트
을 추진하기 위한 배경도 있다. 저축은행업권은 그간 KB국민·롯데·하나카드와 제휴를 맺고 저축은행 전용 신용카드를 발급해 왔는데, 이용자 저조 등을 이유로 국민·롯데카드는 제휴를 종료했다. 하나카드 역시 발급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연장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번 신상품은 체크카드 발급을 대행하고 있는 BC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재래시장 활성화
만들어진다. 상품 출시를 위한 논의는 상반기 중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9월 말 모임통장과 연계해 카드 출시도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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